▶ 8월 월간 최대 판매
▶ 총 12만4천여대 전년비 5.5% 증가
현대와 기아차 등 한국 자동차사들이 8월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우며 미국시장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지난달 7만3대를 팔아 미국시장 진출 이래 8월 기준으로 월간 최대 판매량을 갈아치웠다. 특히 싼타페와 투산 등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와 35%씩 증가하며 신장세를 이끌었다.
기아차 역시 총 5만4,667대를 판매, 전년 동기보다 5% 늘어나며 8월 최대 판매실적을 냈다. 차종별로는 쏘울과 스포티지가 판매시장을 선도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0.4%와 43.1%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포함한 현대차 그룹의 판매량도 전년 대비 5.5% 증가한 12만4,670대를 기록하며 8월 월간 최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자동차 그룹별 미국시장 판매 순위는 7번째다.
한국 자동차사들의 선전과 달리 미국 3대 자동차 회사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미국 3위 자동차회사 크라이슬러는 지난달 미국 판매가 1년전보다 20% 급증한 19만8,379대라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 12%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반면 역대 사상 최고의 리콜 사태가 났던 제네럴 모터스(GM)는 지난달 27만2423대의 자동차를 판매, 1년전 27만5,847대에서 1.2% 감소했다. 포드의 전달 판매량은 22만2,174대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닛산자동차는 지난달 판매가 전년대비 11.5%나 증가했다. 시장에서 전망한 2.7% 증가를 가볍게 넘어선 것이다. 도요타는 같은달 미국 판매가 전년대비 6.3% 늘었다. 이는 3.3%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포드자동차도 포드 트럭 판매가 줄면서 8월 미국 판매가 22만2,17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판매 22만1270대에서 0.4% 늘어나는데 그쳤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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