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건강 보험료가 또 다시 평균 6~7% 오른다.
뉴욕주 재정국(DFS)이 5일 발표한 ‘2015년도 건강보험료 인상 최종안’에 따르면 뉴욕주 보험상품거래소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오바마 케어를 포함한 뉴욕주 건강보험료는 내년 1월1일부터 올해 보다 ▶개인 및 가족 플랜의 경우 연평균 5.7% 인상되며 ▶소그룹 직장보험(2~50인 이하)은 평균 6.7%가 상향 조정된다.
이는 당초 각 보험회사들이 주재정국에 요청한 개인, 가족보험 인상률 12.5%와 소그룹 직장보험 인상률 13.9%에 비해 낮게 책정된 것이지만, 뉴욕주 100만 오바마케어 가입자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요회사별 개인 및 가족플랜 인상률을 보면 ‘헬스리퍼블릭’사 13.04%로 가장 큰폭으로 뛰었으며 ‘MVP 헬스케어’ 9.97%, ‘엑셀루스’ 9.23%, ‘엠파이어 블루크로스 블루쉴드 HMO’ 7.37%, ‘엠블렘 HIP’ 6.7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사와 ‘아피니티 헬스’사는 보험료가 올해보다 15% 가량 떨어질 예정이며, ‘옥스퍼드헬스’와 ‘헬스퍼스트’ 역시 10% 가량 인하된다.
한편 뉴욕주는 지난 2010년부터 각 보험사들이 건강보험료 인상 전 반드시 주의 승인을 받도록하는 법안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 법안 시행 전 보험사들은 임의적으로 인상폭을 정하면서, 지난 2000~2009년 사이 매년 건강보험료 인상폭이 무려 14%에 달한 바 있다.
자세한 보험료 인상폭은 주보험국 웹사이트(www.dfs.ny.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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