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통일소망선교회 주최 북한선교집회
통일•북한선교 컨퍼런스 마지막날인 지난 5일 열린 ‘디아스포라 한국의 밤’ 행사 모습.
시카고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와 통일소망선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통일•북한선교 컨퍼런스가 열려 탈북자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지난 3~5일 호프만 에스테이츠 소재 시카고한인교회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3일-통일•북한선교 및 이민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컨퍼런스 및 ‘통일 한국의 밤’ 집회 ▲4일-탈북자 사역 컨퍼런스 및 ‘북한의 밤’ 집회 ▲5일-북한선교의 실제 및 헌신자를 위한 컨퍼런스 및 ‘디아스포라 한국의 밤’ 집회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5일 저녁 열린 ‘디아스포라 한국의 밤’에서는 빌립보교회 임현석 담임목사의 진행으로 찬양, 북한의 실상을 다룬 영상 관람, 탈북자 간증, 현장사역자 임천국 선교사의 성경봉독 및 설교 등이 이어졌다. 임 목사는 “북한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인권의 사각 지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탈북자들의 보호와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들이 정신적 고통을 신앙의 힘으로 이겨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임천국 선교사는 “북한 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어 인육까지 먹는 경우까지 있다고 들었다”면서 “불쌍한 자들을 보다듬어 주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들어 이들을 앞장서서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탈북자 A씨는 “북한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고통으로 힘들어 한다.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존재도 모르면서 힘든 삶을 산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미국에 들어왔다. 중국에서 만난 선교사님의 말씀으로 많은 마음의 안정을 찾고 그들의 도움으로 미국에 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 정착하는 과정을 신앙의 힘과 교회 사람들 덕분에 잘 이겨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화 기자> shj@chicag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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