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마약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권총으로 무장한 채 강도 행각을 벌이고 총격까지 가한 무시무시한 10대 한인 청소년이 경찰에 체포됐다.
미주리주 컬럼비아 경찰국은 지난 11일 오후 1시45분께 이 지역 베델 공원 근처에서 한 여성과 마약거래를 약속한 뒤 이 여성의 차량을 향해 다가가 권총을 쏜 뒤 강도 행각을 벌이려던 김모(17)군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총격을 가한 뒤 또 다른 16세 청소년이 모는 검정색 차량을 타고 도주했고, 총격을 받았으나 부상을 입지 않은 피해 여성이 추격해오자 김군이 탄 차량의 운전자가 여성의 차량을 향해 또 다시 연달아 총격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군 등 2명을 11일 오후 8시50분께 인근 지역에서 체포했고, 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권총이 도난된 것임을 확인하고 이들 청소년이 마약 거래 중 계획적으로 강도를 노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군은 불법무기 사용과 강도 등의 혐의로 체포돼 2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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