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정부가 시간당 최저임금을 13달러25센트로 인상하기 위한 조례안을 내년 초까지 확정키로 했다.
12일 LA타임스는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지난 1일 발표한 최저임금 인상안을 시의회와 조율해 2015년 초까지 통과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세티 시장의 인상안은 현재 시간당 9달러인 최저임금을 오는 2017년까지 13.25달러로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첫해인 내년에는 시간당 10.25달러로 1.25달러가 인상되며 2016년부터 2년간 각각 1.50달러를 올려 2017년까지 13.25달러가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LA지역 상공인 단체인 ‘센트럴 시티 어소시에이션’은 가세티 시장 측에 최저 임금 인상안을 수정을 12일 요구했다.
단체 측은 성명을 통해 시장이 당초 제안한 최저 임금안 대신 직원 500명 이상의 대기업에 한해 3년 대신 4년에 걸쳐 13.25달러로 최저임금을 올리도록 하고 비영리 단체나 소규모 업체의 경우 7년에 걸쳐 임금 인상을 하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또 10대 청소년 근로자들의 경우 이와 별도로 더 낮은 최저 임금을 적용할 것도 요구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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