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조직 자금 돈 세탁 혐의로 수십여 업체들이 단속을 당한 LA 다운타운 의류패션타운 지역에서 어수선한 틈을 타 각 업소 내부의 귀중품을 훔쳐가는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12일 오후 12시20분께 다운타운 지역 한인 운영 의류 업소에 40대 흑인 남성이 들어와 한인 업주 조모씨의 스마트폰을 들고 그대로 달아났다.
업소 관계자는 “점심시간 이후 갑자기 스마트폰이 보이지 않아 업소 내부에 위치한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확인해보니 40대 흑인 남성이 유유히 업소 내부로 들어와 스마트폰을 몰래 가져가는 장면을 발견해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더욱 황당한 것은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1시간 후 업소로 전화해 자신이 길거리에서 225달러를 주고 스마트폰을 구매했는데 225달러에 사라고 제안을 해왔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절도범은 범행 당시 남색 남방과 헐렁한 양복바지, 그리고 베레모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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