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호텔에서 페이스트리 셰프로 일하던 한인 남성이 자신의 상사인 유명 남성 셰프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의 한 고급 호텔에 근무 중인 한인 유모(33·남)씨는 지난 3일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지난해 추수감사절에 같은 호텔에 근무하는 셰프 R이 ‘버블, 버블’이라는 말과 함께 손가락을 이용, 유씨의 입과 볼을 만졌다고 주장했다.
당시 큰 충격과 함께 수치심을 느낀 유씨는 호텔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린 후 R과 같은 시간대 근무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스케줄을 조정했으며, 오버타임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호텔 측은 이런 유씨에게 R과 함께 근무하거나, 좀 더 낮은 임금의 포지션으로 이동하는 두 가지 선택사항을 제시했다.
하지만 R과 함께 근무하는 것이 두려웠던 유씨는 결국 자신의 직위를 포기한 채 시급이 약간 낮은 자리로 이동을 했다고 소장에 명시했다.
유씨는 소장에 정확한 금액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줄어든 임금과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을 호텔과 R에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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