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허리케인 여파, 한 단에 1달러 폭등
멕시코 기상 악화로 파 가격이 큰 폭으로 뛰고 있다. 한인마켓을 찾은 한인 주부가 파 를 고르고 있다.
‘파 값이 금값이네’
한인마켓 야채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 특히 한인들의 소비가많은 파 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3주 전 까지 만해도 한인마켓에서세일 때 1달러로 5단까지 살 수 있던 파가 지금은 1단에 1달러 꼴이다. 3주 만에 무려 5배가 폭등한셈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같은파 가격 상승은 지난달 말부터 멕시코에 수차례 발생한 허리케인 탓이다.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주에는지난 8월 말 허리케인 마리를 시작으로 열대성 폭풍 돌리, 지난주 허리케인 노버트가 차례로 상륙해 홍수 등큰 피해를 입혔다.
때문에 현재 멕시코에는 파 작황이 나쁠 뿐 아니라 한동안 파 재배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가주에서 소비되는 파의 대부분이 멕시코산 이라는 것. 상대적으로 인건비와 물 값이 싼 멕시코에 파 농장이몰려있기 때문이다.
가보의 서승용 사장은 “물량 공급이 제대로 안되니 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며 “박스당10~12달러 선이던 파 가격이 지금은36~37달러 선까지 올랐다. 가격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가늠할 수없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오름세는 덜 하지만 대파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2주전 2단에 0.99달러의 주말 세일가로 나왔던대파 가격은 현재 1단에 1.29달러 선이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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