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알선교단서 봉사한 한인 청소년 76명 대통령상등 수상
13일 LA 한인타운 한길교회에서 열린 남가주 밀알선교단(단장 이영선)의‘2014 대통령 자원 봉사상 및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 봉사상 수여식’에 참석한 한인 청소년들과 관계자들이 수여장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발달장애 친구들 덕분에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1년간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온 어린 한인 청소년들이 한데 모였다.
남가주 밀알선교단(단장 이영선)은 13일 LA 한인타운 한길교회에서 ‘2014 대통령 자원 봉사상 및 에드로이스 연방 하원의원 봉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가주 밀알선교단이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진행 중인 ‘사랑의 교실’에 매주 토요일마다 꾸준히 참석해 정부 기관으로부터 봉사상을 수여 받은 76명의 한인 청소년들이 참석했다.
사랑의 교실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따뜻하게 품어주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약 200여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매주 찾고있다. 이들 중 1년에 일정 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이어간 청소년들에게는 대통령 등 정부 기관에서 수여하는 봉사활동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최근 대통령상 관련 규정이 강화된 탓에 시민권자와 영주권자가 아닌 학생들에게는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이 수여한 봉사활동 인증서가 배부됐다.
이영선 단장은 “발달장애 아이들을 품어주기 위해 기획됐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오히려 발달장애가 있는 친구들이 자원봉사자들을 품어주고 있다”며 “소중한 봉사 기회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닫는 젊은 한인청소년들을 보면 너무 감사하다”고전했다.
이날 지난 1년간 총 383시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으로부터 봉사 인증서를 받았다는 방예은(18)양은 “교회를 다니다 프로그램을 알게 돼 친언니와 함께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봉사를 하니 보람도 느끼고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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