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렌지카운티 외곽지역에서 발생한 ‘실버라도 산불’이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소방국은 14일 오후 현재 약 30% 대의 진압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클리블랜드 국립공원에서 처음 발생한 이번 산불로 14일 오후까지 1,600에이커의 임야가 소실됐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이번 주 남가주를 강타한 폭염으로 인해 화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에 소방대원 1,048명을 투입해 진압 작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일 어바인 동쪽, 오렌지와 리버사이드 카운티 경계선 서쪽인 3만500블럭 대 실버라도 캐년 로드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은 현재 코로나 남쪽 지역인 산티아고 능선 지역을 태우고 있다. 당국은 3만300대 블록 실버라도 캐년 로드 인근 주택에 대해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