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에 가입한 이민자들 중 약 11만5,000여명이 체류신분 증빙자료를 제때 제출하지 않아 오는 30일자로 수혜자격이 박탈된다.
15일 워싱턴포스트는 연방 보건 당국을 인용, 마감시한인 지난 5일까지 체류신분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오바마케어 가입자 11만5,000여명의 수혜자격이 오는 9월30일 종료된다고 보도했다.
연방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센터(CMS)는 당초 오바마케어 가입자 96만6,000여명의 체류신분 증빙자료가 제출되지 않아 가입자들에게 관련서류를 제출하도록 통보했으나 통보를 받은 가입자들 중 85만1,000여명이 지난 5일까지 증빙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머지 11만5,000여명은 증빙서류 제출 통보에 응답하지 않거나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9월5일 마감시한을 놓친 오바마케어 가입자들은 일단 이달 말로 자격이 중지되나, 특별 가입허용 기간에 체류신분 증빙서류와 함께 다시 가입할 경우 오바마케어 수혜자격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
9월30일로 일단 오바마케어 수혜자격이 중단되는 11만5,000여명에는 독자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등 14개 주 가입자들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실제 수혜자격이 중단되는 가입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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