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개막되는 LA 한인축제 현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인권유린 만행을 알리고 역사 바로 잡기와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는 서명운동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LA 한인축제재단은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제41회 LA 한인축제’ 기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알리는 만화전 ‘지지 않는 꽃’ 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LA 한인축제재단이 직접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2월 프랑스 앙굴렘, 지난 7월 글렌데일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만화 전시회와 동일하다. 주최 측은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소녀들의 아픔을 이미지로 형상화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지 않는 꽃 전시회를 통해 축제 관람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지지 않는 꽃 전시회는 서울국제공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일본군 위안부 진실 규명과 피해자 돕기에 나서는 ‘나비 USA LA’(회장 안젤라 이)는 축제 기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세계 1억인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비 USA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세계 1억인 서명운동’을 지난 6월부터 시작했다. 축제 당일 회원들은 위안부 역사를 알리는 나비 모양 팸플릿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서명운동 웹사이트(www.womenandwar.net/100million)가 새겨진 고무밴드도 선물할 예정이다.
안젤라 이 회장은 “LA 주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하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도울 수 있다”며 “우리 모두 전쟁범죄인 여성 성폭력과 인권유린에 맞서자”고 강조했다. 한편 나비 USA LA는 축제기간 서명운동을 독려할 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 문의 (714)353-2336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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