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00명 수용 기숙사·마켓·소매점 식당 등
▶ 지역 주민 위한 편의시설도, 2017년 완공
캠퍼스 빌리지 복합 타운 조감도.
15일 USC 빌리지 캠퍼스 타운 착공식에서 맥스 니키아스(왼쪽 6번째) USC 총장과 내빈들이 착공을 알리는 첫삽을 뜬 뒤 USC 공식 응원 상징인‘Fight On’ 표시를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USC 캠퍼스 옆에 오는 2017년까지 6억5,000만달러 규모의 초현대식 복합 캠퍼스 타운이 들어선다.
15일 USC 캠퍼스에 인접한 후버와 제퍼슨가 북쪽 15에이커 부지의 유니버시티 빌리지 몰에서 열린 복합 캠퍼스 타운 착공식에는 맥스 니키아스 USC 총장과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전 LA 시장, 허브 웨슨 LA 시의장, 마크 리들리 토머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등 수십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남가주 일원의 새로운 이정표로 기록될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
2017년 완공 예정인 ‘USC 빌리지’에는 학생 2,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건물과 함께 대형 마켓, 리테일샵,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은행, 부틱끄, 3만스퀘어피트 넓이의 피트니스센터 등이 포함된 복합 캠퍼스 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15에이커 규모의 USC 빌리지는 수년 전 학교측이 부지를 매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개발이 추진되어 왔다.
특히 이번에 복합 캠퍼스 타운이 완공될 경우 USC 재학생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입점하게 되는 것은 물론, 1만2,00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효과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맥스 니키아스 USC 총장은 “새롭게 들어서는 USC 빌리지는 단순한 대학 시설을 넘어 학교 인근의 지역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완공 후 USC는 미 전국에서 가장 현대적이며 도시적인 캠퍼스를 가진 최고의 사립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SC 설립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이번 공사 기금은 전액 리비 파운데이션과 개인 기부자에 의해 조성됐으며 지난 3년간 총 36억5,000만달러가 마련됐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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