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부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학력 인정학교’에서 발행한 재학증명서 등 학적서류를 별도의 공증절차를 밟지 않아도 한국 내 학교에서 곧바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학적서류 간소화 방침을 시행한다.
교육부는 해외에서 학업을 수행하다 한국으로 귀국한 학생의 학교 전·편입학 때 규제개혁 차원에서 불필요한 서류요구 관행을 철폐하기 위해 올해 2학기부터 ‘학적서류 제출 간소화’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LA 총영사관은 학적서류 간소화 정책에 따라 지난 2일자로 관련업무를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은 LA 등 해외 거주 한국학생이 국내 학교로 편입할 때 이전 학교에서 발행한 서류에 대한 공증 및 아포스티유를 받아 거주하는 시·도교육청에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와 관련한 민원이 잇따르자 교육부는 홈페이지(www.moe.go.kr)에 ‘주요국의 학력인정 학교’ 목록에 있는 21개국 주요 도시의 학교에 재학한 학생은 별다른 공증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학교장 발급 서류만으로 해당국의 정규 학교에 재학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한 것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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