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엔 시행착오 없이 더 많은 가입 독려”
▶ 공인상담사 모집·대대적 홍보 등 분주
커버드 캘리포니아의 피터 리 대표가 15일 LA에서 2015년 신규 가입을 위한 홍보 및 커뮤니티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오바마케어 프로그램인 ‘커버드 캘리포니아’가 2015년도 가입 신청을 앞두고 한인사회를 비롯한 각 커뮤니티를 상대로 가입 상담 및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들에 1,500만달러 가까운 그랜트를 제공하고 새로운 홍보 캠페인을 하며 소수계 주민들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15일 커버드 캘리포니아의 피터 리 대표는 LA 다운타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11월 15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실시되는 오바마케어 신규 가입 및 갱신을 앞두고 더 많은 가입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4,600만달러를 투입, 홍보 캠페인에 나서고 가입 상담 및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단체들을 새롭게 선정해 1,460만달러의 그랜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LA 지역에서는 한인 단체를 포함한 총 77개 기관에 450만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이날 한인 단체로는 한인타운 다목적 연장자센터(KSC·소장 캐서린 문)가 LA, 오렌지, 샌버나디노, 벤추라, 리버사이드 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의 상담과 대행 서비스와 관련해 50만달러의 그랜트를 받았다.
캐서린 문 소장은 “이번 그랜트로 커버드 캘리포니아 신청을 도와줄 ‘공인상담사’(certified enrollment counselor)를 적극적으로 모집할 예정으로 이는 한인타운 내 새로운 직업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며 남가주 전역을 맡은 만큼 60%의 한인, 30% 히스패닉, 10%는 그 외 소수계 비중으로 이들의 신규 가입을 도울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한인들이 일정한 보수도 받고 커뮤니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인상담사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인상담사가 되기 위해서는 1차로 범죄기록이 없어야 하며, 취업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18세 이상으로 영어나 스페인어를 구사하고, 영어 타이핑이 가능해야 한다.
또 영어 구사자는 문서 번역 및 독해 능력이 있으며 스피킹 능력이 부족해도 지원할 수 있고 인턴십(J-1) 비자 소지자나 OPT를 가진 유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10월1일부터 2015년 2월15일까지이며 지원자의 사정에 따라 일정 조정이 가능하다.
한편 커버드 캘리포니아 홍보 광고는 실제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 후 더 나아진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TV, 라디오, 신문,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피터 이 커버드 캘리포니아 총 디렉터는 “가주 내 2년 이상 보험 미소지자는 56%가 있으며 보험에 한 번도 가입하지 않은 거주민들도 1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캠페인은 가주 내 다양한 단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많은 가주민들이 자신들의 상황에 맞는 보험을 선택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213)739-7888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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