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선물점.보석상 등 직원채용 적극
▶ 내달 중순 이후 대부분 업종 활성화 될 듯
11월부터 본격적인 샤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소매업체들이 일찌감치 인원 충원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연중 최대 샤핑시즌인 연말을 맞아 화장품점, 선물가게, 보석상, 의류·잡화 업소 등 한인 업소들의 직원 채용시장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올 내내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여파로 평소 인원 감축에 나섰던 업소들도 연말이 다가오면서 임시직원들을 고용하기 시작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전후한 땡스기빙데이 샤핑 시즌에 적극적인 할인 행사를 펼치는 슈빌리지는 지난 주말부터 인원 채용을 시작했다.
피터 송 사장은 “연말에는 평소보다 방문객들이 2~3배 늘기 때문에 파트타임 직원을 20% 늘릴 것”이라며 “지금부터 채용을 시작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연말 선물 특수에 기대를 걸고 있는 백화점과 선물가게, 보석상들은 직원채용에 적극적이다.
코스모스 백화점 맨하탄점은 최근 연말 샤핑객을 겨냥해 매장 직원을 20% 추가 채용했다. 특히 타인종 고객이 많은 점을 감안해 중국인과 미국인을 새로 뽑았다. 김성준 차장은 "샤핑의 메카인 미드타운에 자리 잡고 있는 이점을 활용해 올 연말 한인 뿐 아니라 타인종 샤핑객까지 공략할 계획"이라며 "중국인 관광객들이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어 중국인 직원을 처음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현지 대형 유통업체들과 배송업체들도 지난해보다 연말 고용을 늘렸다. 작년보다 체감경기가 회복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가 늘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17일 연말 고용 계획을 발표한 배송업체 페덱스는 지난해보다 1만여명 많은 5만명을 추가로 뽑는다고 밝혔고 유통업체인 콜스는 2만여명 많은 6만7,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또 다른 배송업체 UPS는 연말 샤핑 피크시즌을 앞두고 9만5,000명의 직원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김소영 기자>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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