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싱싱한 해산물 사용… 고등어회는 별미
▶ ■탕
해물전문 요리점을 표방하며 최근 LA 한인타운 올림픽 길에 야심차게 문을 연‘탕’의 임정희 대표가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LA 한인타운에 새로운 ‘탕’ 전문집이 문을 열었다. ‘탕’하면 떠오르는 느낌은 뜨거운 국물. 물론 뜨거운 맛을 자랑하는 메뉴도 있지만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 날씨에 제격인 시원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올림픽과 크렌셔 근처 노턴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탕’(대표 임정희)은 영업을 시작한지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신생 맛집’으로 해물요리 전문점을 표방하고 있다. 식당 이름이 ‘탕’이다 보니 처음에는 가게로 들어와 설렁탕이나 닭볶음탕 등을 찾는 고객들도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해물로 승부를 건다는 계획이다.
가장 자신 있는 메뉴도 ‘해물전골’로 랍스터와 조개, 낙지, 광어, 대구, 동태, 미더덕, 소라 등 갖은 해물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담아 얼큰하게 끓여낸다. 해물전골에 파전, 그리고 소주나 맥주, 막걸리 중 한 병을 44.99달러에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4명이 먹어도 부족하지 않다 보니 한 사람당 약 11달러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요즘 같은 불경기에 주머니 부담도 덜었다.
냉면 역시 시간에 관계없이 5.99달러에 판매하고 있어 이 역시 가벼운 기분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그렇지만 맛까지 가벼운 것은 아니다. 시원한 육수에 매콤달콤한 양념장까지 깊은 맛을 자랑한다.
탕에는 이밖에도 동태탕, 황태탕, 꽃게탕, 각종 매운탕, 알탕 등과 낙지소면, 은대구 조림, 고등어 김치조림 등 탕이 아닌 음식까지 2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메뉴가 있어 말 그대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심지어 지금도 신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고.
임정희 대표는 “탕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많다”며 “지금도 새로운 메뉴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탕이 자랑하는 또 다른 별미는 바로 고등어회. 빨리 상하는 특성 탓에 쉬이 먹기 어려운 메뉴지만 그 맛 하나는 기가 막히다. 처음 가게를 찾아 메뉴에 고등어회를 발견하고는 단골이 되어버린 고객들도 많다고.
해물전문점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체질상 해물을 먹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비해물’ 요리도 준비해놨다.
임 대표는 “단체손님이 많다보니 그 중에 해물을 먹지 않는 분들도 계셔 이런 분들까지 즐겁게 식사할 수 있도록 해물이 들어가지 않은 요리도 있으니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쉽지만 아직까지 탕은 점심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정확한 영업시간은 주중에는 오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한다.
954 S. Norton Ave. LA, (323)934-5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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