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테러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 평가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17일 발표된 뉴욕타임스와 CBS방송의 공동 여론조사(9월12∼15일실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0%가 오바마 대통령의 대테러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해 ‘긍정적’(41%)이라는 의견을 압도했다.
‘부정적’ 평가는 지난 3월 조사때보다 12%포인트나 올랐다.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의 재임 기간 그의 대테러 정책을 부정적으로 보는 여론이 긍정적이라는 의견보다 많았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최근 불거진 수니파 극단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한대응이 불만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IS를 격퇴시킬 명확한 계획이 없다’거나 ‘충분히 엄격하게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여겼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그러나 이처럼 IS 대응에 불만을 표출하면서도 오바마 대통령의 ‘공습은 하더라도 지상군은 파견하지 않는다’는 IS 격퇴방안에 대해선 다수가 지지를 보내는 다소 이중적인 모습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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