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청서 부실 등 이유로 10만명도 신분증명 못해
건강보험개혁법(ACA, 오바마케어) 시행 이후 캘리포니아에서 약 120만명이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가입했지만 이 중 약 3만명은 수혜자격이 취소 또는 유예됐으며 추가로 10만여명이 이민신분을 증명하지 못해 보험혜택 취소 위기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커버드 캘리포니아 측은 보험 가입자 약 3만명이 수혜자격이 취소 또는 유예됐다.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따르면 이 중 2만명은 보험가입 등급을 혼동해 신청서를 제대로 제출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나머지 1만명은 소득 수준이 메디칼 가입 대상자로 분류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측은 그러나 메디칼 가입 대상자로 판명된 1만여명은 메디칼 신청이 완료될 때까지 커버드 캘리포니아 보험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자 중 10만명이 시민권 또는 거주민 증명을 하지 못해 건강보험 취소 위기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커버드 캘리포니아 규정은 10월31일까지 가입자가 추가 증명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보험이 취소된다.
한편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2014년 가입자들은 11월15일부터 거주지, 연소득 변경 등 정보를 추가해 보험 갱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보험 가입을 못한 무보험자들도 이날부터 커버드 캘리포니아 등급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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