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년 2명을 포함한 일행이 주말 산행에 나섰다가 흑곰의 공격을 받아 일행 중 1명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뉴저지주 패세익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피해자는 럿거스 대학교 졸업반인 인도계의 다쉬 파텔(22)로, 그는 지난 21일 한인 이모(23), 서모(23)씨 등 뉴저지 에디슨에서 함께 자란 동네친구들과 패세익 카운티 소재 ‘압샤와 보존지구’ 산행 길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했다. 이씨 등에 따르면 이들 일행은 산행 도중 갑자기 흑곰이 쫓아와 뿔뿔이 흩어졌고 파텔이 돌아오지 않아 이날 오후 4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지 2시간여 만인 오후 5시54분 숨진 파텔의 시신을 찾았고, 시신 주변을 떠나지 않고 30야드 인근에 머물고 있던 299파운드의 수컷 흑곰을 현장에서 사살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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