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권익단체들 곳곳서 대대적 캠페인
▶ 온라인 한국어 사이트 이용도 가능, 11월 선거 위해 내달 20일까지 마쳐야
23일 전국 유권자 등록일을 맞아 칼스테이트 LA 캠퍼스에서 열린 유권자 등록 행사에서 크리스 이(맨 오른쪽) 한미연합회 디렉터 등 관계자들이 학생들에게 유권자 등록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정치력 신장을 위한 유권자 등록에 꼭 참여하세요” 23일 ‘전국 유권자 등록의 날’을 맞아 한미연합회(KAC)와 민족학교(KRC),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등 비영리 한인 권익단체들이 곳곳에서 행사를 열고 대대적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펼쳤다.
전국 유권자 등록의 날은 오는 11월4일 실시되는 총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 마감일인 10월20일을 한 달여 앞두고 그동안 등록을 하지 않았던 시민권자들이 적극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독려하기 위한 날이다.
이날 한미연합회는 칼스테이트 LA에서 열린 전국 유권자 등록의 날 행사에 참여해 한인 등 소수계 잠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등록 독려운동과 홍보를 펼쳤다.
또 민족학교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LA 한인축제는 물론 이번 주말에 열리는 오렌지카운티 아리랑축제에서 유권자 등록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김용호 민족학교 코디네이터는 “2011년 기준으로 한인 유권자 등록은 LA 지역은 약 70%, OC 지역은 약 78%의 등록률을 보였다”며 “소수계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서는 선거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권자 등록 자격조건은 만 18세 이상의 미국 시민으로, 거주하는 주, 카운티 또는 시의 투표기준에 적합한 자로 각 지역 차량국(DMV)이나 주 선거관리국, 카운티 서기(county clerk), 유권자 등록처(county registrar), 우체국(US post offices), 공공 도서관(public libraries) 등의 여러 공공기관에서 등록용지를 구해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또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으며, 한국어로 된 사이트(www.sos.ca.gov/elections/new-voter/korean/)도 이용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을 마친 유권자는 등록이 계속 유효하므로 매 선거마다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단 이사를 했거나 이름, 또는 소속정당이 바뀐 경우에는 유권자 등록을 새로 해야 한다.
한편 민족학교는 한인 유권자들에게 전화 걸기와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그램인 ‘선거독려 전담 활동가 프로그램’의 유급 활동가 모집을 시작했다. 참가를 위해서는 krcla.org/campaign에서 자격요건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작성한 뒤 심사용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면 된다. 문의 민족학교 (323)680-5709, 한미연합회 (213)365-5999.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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