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럭셔리 콘도 증가 요인 스튜디오 평균렌트 2,374달러
▶ 릿지우드.잭슨하이츠 가장 저렴...플러싱도 싼 지역 속해
롱아일랜드 시티가 퀸즈에서 렌트가 가장 비싼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부동산 전문업체, MNS가 실시한 렌트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 8월 퀸즈의 스튜디오 평균 렌트는 1,550달러였으며 1베드룸은 2,026달러, 2베드룸은 2,526달러였다.
이중 가장 높은 지역은 롱아일랜드 시티로 퀸즈 평균 렌트에 비해 50% 가량 높은 렌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롱아일랜드시티는 퀸즈의 조사 지역 7곳 중 스튜디오와 1베드룸, 2베드룸 유닛의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스튜디오 평균 렌트는 2,374달러, 1베드룸은 2,867달러, 2베드룸은 3,76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가장 저렴한 지역은 릿지우드와 잭슨 하이츠로 나타났다. 스튜디오의 경우 릿지우드로 평균 렌트 1,100달러로 퀸즈에서 가장 낮았으며 1베드룸과 2베드룸의 경우 잭슨하이츠가 1,608달러와 1,841달러로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MNS는 레고팍에 새롭게 들어선 하이엔드 빌딩(97-45 Queens Blvd) 등 퀸즈 전지역에 걸쳐 들어서고 있는 신축 건물의 증가로 평균 렌트가 3-4년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의 경우 조사 지역 7군데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스튜디오는 평균 1,250달러, 1베드룸은 1,762달러, 2베드룸은 2,136달러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퀸즈의 렌트는 지난 7월에 비해 소폭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퀸즈의 평균 렌트는 2,113달러로 3.74% 줄었다. 8월 평균 렌트는 2,034달러였다. 리스팅 인벤토리는 한달새 571 유닛에서 592 유닛으로 4% 증가했다. 7월 플러싱의 렌트는 스튜디오가 1,250달러로 월별 변화가 없었으며 1베드룸은 1,715달러, 2베드룸은 2,299달러를 기록했다. 1베드룸은 한달새 2.76% 상승한반면 2베드룸은 17.82% 낮아졌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롱아일랜드시티에 럭셔리 콘도가 연이어 들어서면서 롱아일랜드시티의 렌트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수밖에 없다”며 “가을로 접어들면서 소폭 렌트가 낮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렌트가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럭셔리 콘도의 증가가 평균 렌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실제 렌트는 건물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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