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할인 소매체인인 월마트가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월마트는 24일 잔고초과 수수료와 최소잔고 유지 수수료를 없애고 월 수수료도 대폭 낮춘 모바일 체킹계좌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연방 예금보험공사(FDIC)의 예금보험 보호를 받는 ‘고뱅크’(GoBank)를 통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다음 달 말부터 미 전국 4,300개 월마트 매장에서 개설할 수 있다. 이 체킹계좌의 장점은 월 최소 500달러 이상의 자동입금(direct deposit)을 계좌와 연동하면 월 수수료 8.95달러를 면제받을 수 있다. 월마트는 이같이 낮은 자동입금 금액이면 웰페어나 은퇴연금을 받는 대다수 미국인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는 또 고객의 편의를 위해 계좌 고객에게 데빗카드도 발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 계좌의 가장 큰 장점은 대다수 시중 은행들이 건당 평균 34달러까지 부과하는 잔고초과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잔고를 초과하는 차지의 경우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거부하거나 계좌 사용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방법으로 잔고초과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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