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200개 도시 사고발생 가능성 비교
▶ LA 188·글렌데일 194위 등 평균치 크게 웃돌아
LA가 전국 주요 도시들 중 자동차 사고 관련 안전도가 최악 수준으로 나타난 가운데 LA 한인타운 윌셔와 웨스턴 교차로에 차량과 보행자들이 얽혀 혼잡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 도시들이 전국 200개 주요 도시 중 가장 운전하기 위험한 지역들로 꼽혔다.
올스테이트 보험사의 연례 도시별 자동차 사고 관련 안전도 순위 2014년 자료에 따르면 LA가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전국 평균에 비해 50% 이상 높게 나타나 전국 200개 도시 가운데 안전도 순위에서 밑바닥 수준인 188위에 머물렀다.
남가주에서 자동차 사고 관련 안전도가 가장 나쁜 도시는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글렌데일로, 200개 도시 가운데 안전도 순위가 194위로 거의 꼴찌와 가까운 글렌데일은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전국 평균에 비해 72.6%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LA 지역 운전자들은 평균적으로 6.5년에 한 번씩 사고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글렌데일 지역 운전자들의 경우 사고를 경험하는 빈도가 LA보다 더 높아 평균 5.8년에 한 번씩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남가주 지역 주요 도시들의 안전도 순위는 어바인이 156위, 토랜스 161위, 가든그로브 162위, 패사디나 169위, 풀러튼 171위 등으로 대부분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처럼 남가주 지역 도시들의 자동차 사고 관련 안전도가 낮은 것은 상대적으로 인구가 밀집돼 있고 차량수가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국적으로 가장 자동차 사고 관련 안전도가 낮은 도시는 매서추세츠주의 우스터로, 이곳의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은 전국 평균에 비해 134.8%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곳 운전자들이 사고를 경험하는 빈도는 4.3년에 한 번 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운전하기 가장 안전한 도시로는 콜로라도주의 포트콜린스가 2년 연속 꼽혔다. 이곳은 사고 발생 가능성이 전국 평균보다 29.6%나 낮았고 사고를 경험하는 빈도는 14.2년만에 한 번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스테이트 보험사의 도시별 사고 관련 안전도 보고서는 이 회사가 매년 가입 고객들의 사고 발생빈도를 분석해 발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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