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오픈 태권도 대회 개최로 국기 보급 공로
USA 태권도 백황기 관장(왼쪽)이 지난달 4일 한국 국무총리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그 옆은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송무관 창설자인 노병직 총재.
샌디에고에서 한인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백황기 관장이 한국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백 관장은 전라북도 무주 태권도원 개원식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로부터 미주 지역에 태권도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전라북도 무주에 개원된 태권도원 개원식에는 정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종 문체부 2차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국제올림위원회(IOC) 위원 등 약 3,000여명이 참석했다.
전 세계에서 태권도 발전에 일익을 담당한 해외 2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백 관장은 “태권도는 대한민국 국기로 단순히 실력을 겨루는 스포츠가 아니다”라며 “한민족의 정신이 담겨 있는 태권도 보급을 통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과 온 세상이 하늘의 이치에 맞게 존재한다는 재세이화 정신이 그 근본”이라고 한 후 “이런 정신이 깃든 무술을 널리 보급시키는 것이 태권도 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될 일”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카운티 북쪽에 있는 오션사이드 지역에서 USA 태권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백 관장은 지난 2003년부터 ‘US오픈 태권도 대회’를 개최하면서 샌디에고는 물론 멕시코와 중국 등에 태권도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이 대회가 한인 행사 중 최대 규모로 자리 잡고, 나아가 미 주류사회에서도 그 지명도가 높아지자 급기야 오션사이드시에서는 지난 2011년 매해 6월 첫째 주를 태권도의 날로 지정할 만큼 이 지역에서 태권도에 대한 열기는 매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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