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삼성전자의 모바일 및 가전제품이 미국 소비자잡지 컨수머리포트 선정 올해 최고의 제품 명단에 이름을 여럿 올렸다.
6일 컨수머리포트가 일부 공개한 ‘2014년 최고와 최악의 제품’을 보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태블릿PC, 냉장고와 LG전자의 드럼세탁기, 전기레인지가 최고의 제품으로 꼽혔다. 다만, TV 부문에서는 세계 시장 점유율 1∼2위를 나란히 차지하는 두 기업이 오히려 소니에 밀렸다.
지난 6월 열린 ‘SID 2014’에서 관람객들이 LG디스플레이 부스에 전시된 울트라HD 화질의 곡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관람하고 있다. 대형 냉장고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셰프컬렉션이 다른 회사 제품을 제쳤다. 1,000ℓ급 용량으로 출시된 냉장고 가운데 실제로 사용 가능한 공간이 가장 크고 성능도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드럼세탁기 는 현재 판매 중인 세탁기 가운데 최대 용량(22㎏)인데다 성능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컨수머리포트가 자체 평가한 모든 드럼세탁기 가운데 이 제품의 점수가 가장 높다.
오븐이 두 개 달린 전기레인지 부문에서도 LG전자가 두각을 나타냈다. LDE3037SB는 모든 영역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TV 부문에서는 소니의 65인치 4K(초고해상도) 브라비아가 최고 제품 자리를 차지했다. 가격도 3,800 달러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인데다 화질, 해상도, 음향이 모두 뛰어나다는 평이다.
LG전자의 55인치 곡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도 최고점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제품으로 거론됐다. 아직 이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는 중이지만, OLED TV가 소니 제품보다 더 나은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고 컨수머리포트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5는 5.1인치 대화면, 1,600만 화소 카메라 렌즈, 30분간 유지되는 방수기능 등이 호평을 받았다. 갤럭시 노트 프로 12.2는 태블릿PC 영역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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