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 2016 예선서 2-0... 18게임 무승행진 마감
폴란드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폴란드는 독일과 의 19번째 A매치에서 사상 첫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
폴란드는 사상 처음으로 독일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FIFA랭킹 70위 폴란드는 11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벌어진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6) 예선 조별리그 D조 경기에서 1위인 월드컵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격파했다.
폴란드가 독일을 꺾은 것은 사상 19번째 맞대결만에 처음이다. 앞선 18차례 맞대결에서 독일에 6무12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폴란드는 이날 후반 6분 20세 신예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아약스 암스테르담)가 선제골을 뽑아내고 후반 43분 제바스티안 밀라(브로츠와프)가 쐐기골을 터뜨려 역사적인 승리를 따냈다. 독일은 국제대회 예선에서 지난 2007년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패하며 33게임 예선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이로써 폴란드는 2승으로 조 선두를 달렸고 독일(1승1패)은 조 3위로 밀렸다.
독일은 브라질 월드컵 우승 이후 치른 3경기에서 아르헨티나와 폴란드에 패하고 스코틀랜드를 꺾어 1승2패를 기록했다.
한편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승골로 에스토니아를 1-0으로 따돌리고 조별리그 D조에서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2일 에스토니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잉글랜드는 압도적인 우위에도 불구, 0의 균형을 깨지 못하다 후반 28분 루니가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E조에서 3연승을 거둔 잉글랜드(승점 9)는 리투아니아와 슬로베니아(이상 승점 6)를 제치고 선두를 지켰다.
C조의 스페인은 약체 룩셈부르크를 4-0으로 일축하고 2승(1패)째를 올리며 지난 9일 슬로바키아 원정서 당한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브라질에서 스페인으로 귀화한 골잡이 디에고 코스타(첼시)는 이날 2-0으로 앞서던 후반 24분 팀의 쐐기골을 터트려 A매치 7번째 경기만에 마수걸이 득점의 기쁨을 맛봤다.
같은 조의 슬로바키아는 벨라루스를 3-1로 격파하고 3연승으로 조 1위를 지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