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시간들은
서로에게 배려의 가슴을 열게 했고
글을 쓰기 위해서
사람을 사랑하고
생활을 사랑하고
꽃밭을 흔드는 바람도 사랑하며
길고 긴 외로운 날들을 보듬어
이제 두 번째 정원에
뜨거운 여름을 견딘 단단한 열매를
앞치마 가득 거두는
풍성한 가을 식탁”.
김영교 시인이 지도하는 사우스베이의 문학동호회 ‘글사랑’이 두 번째 회원글 모음집 ‘처음답다 2집’을 출간했다.
순수 아마추어 문학 애호가 모임사우스베이 ‘글사랑’은 2009년 태동돼 지금까지 5년 넘게 꾸준히 시와 수필을 공부하는 모임을 이어왔으며, 2011년에 ‘처음답다’ 제 1집을 출간한 바 있다.
가디나 한국문화센터 내에서 모임을 갖고 있는 이들은 김영교 시인이 무료로 제공하는 문학강의를 통해 공부하는 한편 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듣기도 한다. 그동안 전광희(시),석리카(수필), 김형권(수필) 회원이‘서울문학인’을 통해 등단했다.
‘처음답다 2집’에는 회원 12명의 작품들이 수록돼있다. 김영교, 강원우,김형권, 로이스홍, 박성실, 석리카, 신혜원, 이진수, 임길성, 전광희, 주영진,허수경의 시와 수필이 각 여러편씩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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