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tKAL 2014 갈라 및 회의 SF서 열려
▶ 1.5*2세대 한인 꿈*목표 공유위한 네트워킹
꿈과 목표를 공유하는 차세대 한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인 1.5•2세대들의 네트워크 조성 및 인맥구축 도모를 위해 남가주대학(USC)의 아태리더십센터(소장 이제훈)의 지원으로 출범한 넷캘(NetKAL•Network of Korean-American Leaders)의 갈라와 회의가 17-18일 양일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다.
이날 SF 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된 갈라에는 주류사회 정재계, 교육,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한인 리더 200여명이 참석했다.
마릴린 플린 USC 사회복지대학장은 대회사에서 한인 및 주류사회를 아우르는 리더쉽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기조연설은 2008년 대선 시 오바마 캘리포니아 선대위원장과 캘리포니아 CFO를 역임한 인물로 미국 내 청정에너지 분야의 선두 벤처투자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웨슬리그룹’의 스티브 웨슬리 최고경영자(CEO)가 맡았다.
그는 연설에서 “21세기 들어서면서 세상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정보와 하이테크 기술의 혁명이 일어나고 있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혁신 리더가 다음세대를 주도할 것”이라며 관계 및 네트워크를 통한 변화의 물결을 감지하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중역으로 있는 노숙씨도 한인 리더들에게 도전정신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개회 이틀째인 18일에는 소셜게임 서비스 회사인 징가(Zynga)의 아트리움에서 서밋(회의)을 개최하고 ‘다음은 무엇‘(What’s Next)을 주제로 토론했다.
토론에는 리치 친(킨드레드 바이오 CEO), 마이클 츠위(UCLA 정치학과 교수이자 게임이론가), 권율(페이스북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제인 김(SF시의원), ‘한국식 쿨함의 탄생(Birth of Korean Cool)’의 저자 유니 홍씨 등 정치, 기술, 미디어, 사회복지, 비즈니스, 의료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스피커로 참석해 강연했다.
이번 11월 SF시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있는 제인 김 의원은 한인의 정치력 신장은 참여에서 나온다며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넷캘의 디렉터이자 USC의 아태리더십센터 소장인 이제훈 교수는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 등 베이지역은 첨단기술이 집약된 곳”이라며 “한인 차세대 리더들이 회의를 통해 기업가 정신, 정치, 정책 등 다양한 소주제를 가지고 리더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 어떻게 새로운 움직임과 다음을 준비할 수 있는지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아시안 아메리칸으로서 어떤 식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서비스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내년 넷캘 갈라 및 회의는 뉴욕이라고 밝혔다.
2006년 2월 출범한 넷캘은 30~40대를 주축으로 한 인재집단으로 미국 내 명문대학 출신, 글로벌 기업, 정계나 사회단체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멤버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 미 주류사회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25~45세 한인들을 선정, 6개월 리더십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김판겸 기자>
17일 샌프란시스코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넷캘 갈라에 참석한 한인 차세대 리더 200여명이 스티브 웨슬리 CEO의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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