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부진 늪 탈출 전환점 각종 이벤트.할인행사 고객잡기 총력
한인 업소들이 핼로윈 데이 마케팅에 돌입했다. 사진은 플러싱 모닝글로리 매장내에 장식된 핼로윈 데이 포스터. <사진제공=모닝글로리>
연말 소매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핼로윈 데이(10월31일)’를 열흘 앞두고 한인 업계가 대목잡기에 본격 돌입했다.
특히 대부분의 한인 업소들은 이번 핼로윈 데이를 올해 내내 이어졌던 판매부진의 늪에서 탈출하는 전환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선물 가게와 식당 등 관련 한인업소들은 각종 핼로윈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모닝글로리는 최근 업소내 호박 바구니 비치를 준비하는 등 매장을 핼로윈 분위기로 꾸미기에 한창이다. 핼로윈 당일인 31일에는 직원들이 핼로윈 복장을 하고 어린이들에게 사탕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현미 부장은 “1,0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지난해 핼로윈 때 다녀갔다”며 “연말 샤핑 시즌을 앞두고 핼로윈 데이를 통해 매장홍보 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올해도 무료 사탕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인산 전문점 정관장은 ‘핼로윈 트릭 오 트릿(Trick or Treat)’ 깜짝 이벤트를 26일~31일까지 진행한다. 300달러 이상 구매시 홍삼캔디 500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며 가맹점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홍삼 캔디를 나누어 준다. 또한 지난 주말부터 31일까지 유아를 위한 ‘홍이장국 양아록’,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홍이장군 올튼’, 공부하는 학생들의 기억력 개선을 위한 ‘아이패스’ 등 성인용&자녀용 복방제품 구입시 활기력 한세트를 무료 증정한다.
한인 식당들도 핼로윈 맞이로 분주하다. 맨하탄의 하루하나와 그리운 미스코리아는 오는 29일부터 직원들이 핼로윈 복장을 하고 서빙을 할 예정이다. 특히 그리운 미스코리아는 페이스북을 통해 매달 진행하는 사진 컨테스트에 핼로윈 복장의 고객들이 다수 참여, 큰 홍보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맨하탄 41가 나이트클럽 써클은 30일~11월1일까지 핼로윈 커스튬 파티를 열고 핼로윈 분장이 가장 완벽한 고객들을 선발해 총 1만달러가 넘는 선물을 증정키로 했다. 무엇보다 이번 파티는 클론 출신의 구준엽이 DJ로 나서 핼로윈 밤을 더욱 달굴 예정이다. 이외에 MK 가라오케, 소주 하우스 등 핼로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전국 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올해 핼로윈 데이 기간 중 소비는 총 72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 수치는 지난해 69억 달러에 비해 약 5% 증가한 수치다. 또한 핼로윈 이벤트와 파티 등 행사에 참여할 인원은 1억5,8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희은 기자>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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