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촌 돌구이

6가와 세라노에 위치한 해장촌 돌구이는 한인의 입맛뿐 아니라 LA타임스 푸드섹션 1면에 소개된 바 있는 맛집으로 유명하다.

해장촌 돌구이의 가장 유명한 메뉴는 돌판에서 구워지는 흑돼지 통삼겹살과 쫄깃한 천겹살 소금구이로 자타가 공인하는 대표적인 메뉴다. 보통 삼겹살은 오래 구우면 수분이 마르면서 딱딱해지지만, 이 식당은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온자연산 각섬석으로 만든 돌판을 사용해 삼겹살을 오래 구워도 수분이 그대로 남아 부드럽고 야들야들하면서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점심에는 크고 넓적한 양푼에 비벼먹는 열무비빔밥 한 그릇이면 하루가 든든할 만큼 양이 풍부하다. 불경기에도 불구 꿋꿋히 자리를 지키는 해장촌돌구이의 비결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양질의 고기와 푸짐한 재료다.

해장촌 돌구이는 캐나다산 최고의 품질 돼지고기만 고집하며 전형적인 한식고기구이 식당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손님들이 많이 드나든다. 특히 고기를 다먹고 돌판에 비벼주는 돌판 김치볶음밥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 메뉴 중하나다.

이처럼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는 맛뿐만 아니라 토속적인 실내 인테리어로 한국의 전통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친근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커다란 드럼통을 엎어놓고 원형 판을 얹어 만든 테이블, 창호지로 만든 조명, 나무와 격자 인테리어 등고향에 온 듯한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3821 W. 6th St. LA(213)389-8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