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아·아씨·정관장 등 관련제품 세일
▶ 올해 매출 20% 늘어 11년만에 최고 예상
적극적으로 핼로윈 마케팅을 하는 한인업소들이 늘고 있다. 갤러리아마켓 밸리점을 찾은 어린이들이 핼로윈 장식을 구경하고 있다.
연말 샤핑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핼로윈(31일)을 열흘 앞두고 한인마켓은 물론 일부 한인 업소들도 핼로윈 특수 준비에 나섰다.
연말 소매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핼로윈은 땡스기빙과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연말 매출 증대의 시작점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 핼로윈 샤핑규모는 11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 상황. 때문에 올해 주류 소매업체들의 핼로윈 관련 이벤트는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대목 잡기를 위한 노력이 날로 커지고 있는 추세다.
상대적으로 핼로윈 이벤트가 주류업체보다 덜했던 한인업소들도 일부 업소들을 중심으로 매장 디스플레이와 세일 이벤트를 늘리며 연말 샤핑시즌 기운을 북돋우기에 힘쓰고 있다.
한인마켓은 캔디류는 물론 핼로윈 장식을 위한 호박 등의 할인 판매를시작했다. 특히 타인종 고객 비율이 높은 타운 외각 지역의 한인마켓들은 더욱 발 빠르게 준비하는 모습이다.
갤러리아마켓 밸리점은 입구에 대형 핼로윈 장식을 꾸며놓고 방문 고객들의 시선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캔디와 호박도 일찌감치 세일을 마련해 뒀다.
밀키타 캔디는 2.49달러에서 1.49달러로 세일 중이며 기존 13.99달러짜리 대형 포키 과자는 5.99달러로파격세일 중이다. 핼로윈 호박 역시 2파운드에 0.99달러에 판매한다.
존 윤 매니저는 “지난 주 월요일부터 마련해 뒀는데 무서워하는 어린이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고객 호응이 높다”며 “핼로윈 분위기를 만들어둔 덕분에 관련 상품이 자연스럽게 팔려나가는 효과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씨수퍼도 이번 주말 세일 아이템으로 핼로윈 호박을 준비했다. 제이방 매니저는 “보통 이 기간에는 핼로윈 호박과 캔디가 4배 이상 판매가 급등한다”며 “특히 올해는 호박 가격도 지난해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정관장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핼로윈 깜짝 이벤트인‘트릭 오어 트릿’ (Trick or Treat)을 진행한다. 300달러 이상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20달러 상당의 홍삼 캔디 500그램을 무료로 증정하는 것.
또 31일까지 자녀용 제품인 아이패스와 홍이장군, 성인들을 위한 홍천웅, 홍삼톤 골드 등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활기력 1세트가 무료 선물로 증정된다.
정관장 브랜드 스토어의 김진 매니저는 “구입 고객이 아니더라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즉석에서 맛볼 수 있도록 홍삼 캔디를 무료로 나눠드릴 예정”이라며 “몸에 좋은 홍삼 캔디도 홍보하고 이 기간 더 많은 이들을 발길을 모으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 위치한‘영아트’도 핼로윈 시즌 인형 및 파티장식용품, 코스튬용 머리핀 등 다양한 아이템을 마련해 두고 핼로윈 특수를 대비했다.
한편 전국소매연합(NRF)에 따르면 올해 미국인의 10명 중 8명은 핼로윈 기간에 지출을 늘릴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소비규모는 1인당 125달러씩 총 113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이는 11년래 최고치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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