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업체 1일부터 일찌감치 특별할인 진행
▶ 오프라인 매장들도 오픈시간 점점 빨라져
대형 온ㆍ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 땡스기빙 데이 다음날로 파격적인 할인이 펼쳐지는 블랙 프라이데이(28일)까지는 3주 가까이 남았지만 업체들은 일찌감치 할인에 들어가거나 각종 샤핑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들은 경쟁적으로 시간을 앞당겨 땡스기빙 데이부터 문을 연다. 올해 첫 스타트는 아마존과 월마트가 끊는다. 아마존은 1일부터 12월22일까지 연말 세일을 진행하며 이 기간 매일 하나씩 제공하던 ‘ 데일리 딜’을 2개씩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1일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주말까지 매일 한정된 시간 동안 특별세일도 진행된다.
월마트 역시 1일부터 일명 ‘롤백(rollbacks)’으로 불리는 세일 아이템을 평소 1만개에서 2만개로 늘린다고 밝혔다. 또한 12월20일까지 보드게임과 ‘ 프로즌’ 아이템 등 인기 크리스마스 선물 100종에 한해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피스 디포와 오피스 맥스 역시 올해 연말세일을 11월 첫 번째 주말부터 시작한다. 2일부터 15일까지 랩탑과 터치스크린 컴퓨터가 세일목록에 올랐다.
베스트바이는 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한시적으로 일부 매장에서 할러데이 샤핑 이벤트를 열고 아이패드에어와 아이패드 에어 2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50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제공하고 삼성 50인치 LED, LCD 스마트TV, 소니 55인치 LED, 서피스 프로 3 등 특정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타깃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일부터 12월24일까지 매일 다른 새로운 아이템 3만5,000개를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50% 할인 쿠폰을 발행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를 늘리기 위해 올해 최초로 12월20일까지 구매액과 관계없이 온라인 구매 제품에 대해 모두 무료로 배송해준다.
시어스는 오는 9일부터 의류 및 가전제품, 신발 등을 5~15%가량 할인한다. 블랙프라이데이 매장 오픈 시간도 점점 빨라지고 있다.
K마트는 블랙 프라이데이 사상 최고로 빠른 27일 오전 6시부터 영업에 들어간다. 메이시스 백화점과 콜스, 베스트바이는 지난해보다 시간을 앞당겨 27일 오후 6시부터 매장을 오픈한다. JC 페니는 이보다 한시간 앞선 5시부터 영업에 들어간다.
업계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의 개념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며 “온라인 업체들과의 경쟁과 더불어 경기부진으로 대목을 보다 길게 누리고 싶어 하는 소매업체들의 영향으로 매년 연말세일이 앞당겨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소영 기자>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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