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가정문제연구소 디렉터)
수개월 전에 정부에서 수백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 받을 막연한 기대만을 믿고 퀸즈 동포회관 건립을 추진한다는 기사를 보고 회관건립의 추진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시작하는 것 같아서 유사한 경험을 지닌 한 한인으로써 그 성공여부를 우려한 바 있다 11월 5일 및 6일자의 한국일보에 게재된 기사를 보고 올 것이 왔구나 하는 마음이 든다.
당면하고 있는 최대 이슈가 소유권을 KCS가 소유 하느냐 퀸즈 한인회가 소유 하느냐 인 것처럼 보도되고 있으나 그 문제에 우선하여 현 시점에서 회관건립의 실현 가능성 여부를 신중하게 고려하여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
수백만 달러가 소요되는 사업을 하려면 확실하게 그 기금을 어떻게 마련한다는 계획과 기금지불 공약이 있어야 하는데 퀸즈한인회장의 발언내용을 보면 이 부분에 대한 확실한 계획 없이 의욕만으로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나 싶다.
첫째, 처음에는 KCS가 소유권을 갖는 것에 적극 반대(KCS의 도움 없이 할 수 있다는 뜻)했다고 하다가 나중에 은행대출문제로 KCS에 소유권을 넘겨주었다고 하는 것은 처음에는 은행 대출 없이 어디서 500~600만 달러를 조달하려고 하였는지 궁금하다.
둘째, 500~600만 달러를 KCS의 도움으로 받고 나면 이자가 불어나는 그 돈을 어떻게 갚으려고 했는지 궁금하다. 셋째, ‘퀸즈보로 당국에서 동포회관 건립기금을 어느 정도 마련하게 되면 펀드지원이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는 것은 백지 한 장 들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얘기다.
정부에서 수백만 달러를 받아내려면 수년이 걸리며 서류상으로 준다고 하다가도 언제 그 서류가 백지로 변할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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