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지역 운영 은행 3분기 전년대비 21.24% 증가
뉴욕·뉴저지 등 동부 지역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의 올해 3분기 풀타임 직원수가 1년전에 비해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3,000명에 육박했다.
올해 3분기(9월30일 현재)를 기준으로 뉴욕과 뉴저지 등 동부 지역에서 영업하는 9개 한인은행들의 풀타임 직원수는 총 2,8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316명에 비해 21.24%, 지난 2분기 2,470명에 비해 13.68%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에는 BBCN과 윌셔, 우리아메리카, 신한은행 아메리카, 뉴 밀레니엄, 한미 은행 등 6개 은행들의 직원수가 전분기 대비 늘었으며 BNB하나와 노아, 뉴뱅크 등은 소폭 감소했다.
특히 한미은행은 지난 9월 텍사스주 유나이티드 센트럴뱅크(UCB) 인수를 완료하면서 스태튼 아일랜드와 뉴저지 에디슨 등 기존 UCB 은행의 직원을 흡수, 총 직원 수가 2분기의 425명에서 3분기에는 692명으로 62.8%(267명)나 급증했다. BBCN 은행과 윌셔 은행도 올들어 신규 지점을 연이어 열고 새로운 상품 개발을 위해 인재를 대거 영입하면서 직원 수가 증가했다.
BBCN은 지난 1년 동안 시카고 한인은행인 포스터 은행을 인수하고 서부의 사우스 웨스턴 지점 확장 이전, 오는 14일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지점 개점 등과 자산관리와 크레딧카드 리워드 프로그램 등 신규 프로그램 개발과 영업망 확대를 위해 인재를 영입, 지난 1년 사이 총 80명의 직원이 증가하면서 직원 수가 처음으로 900명대를 돌파했다.
윌셔 은행은 뱅크 아시아나 합병, 지난 9월 텍사스 휴스턴 지점 개점 등을 통해 총 직원수가 1년새 133명 증가했다. 오는 12일 포트리 지점 개점 예정인 뉴밀레니엄 은행도 신규 지점 개점으로 전분기 대비 직원이 8명 증가, 풀타임 직원수 47명을 기록했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한인 은행들이 지속적인 순익을 내면서 은행마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영업망과 대출을 늘리고 있다며 각 은행들이 영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직원수가 조만간 3,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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