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일원 한인 봉사단체들이 연말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과 훈훈한 온정을 나누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특히 단체들은 소아암병동에 맡겨진 아이들부터 탈북자들까지 평소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가는 등 따듯한 겨울나기 봉사를 펼친다.
퀸즈YWCA는 이달 15일 저소득층 이민자 가정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34회 바자회를 퀸즈YWCA 강당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한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가정용품, 의류, 신발, 음식 등이 판매 될 예정이며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영어수업, 직업 훈련 등에 쓰이게 된다.
맨하탄 성 프란치스코 성당 한인공동체도 추수감사절을 맞아 오는 15일 오후 7시 맨하탄 성당에서 ‘제 11회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 티켓(15달러) 판매를 통한 수익금으로는 탈북자 동포와 노숙자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다.
한인사회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뉴욕한인봉사센터(KCS)는 내달 25일 크리스마스 성탄절을 맞아 코로나, 플러싱 경로회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점심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지만 가정급식 배달 프로그램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한인들에게도 점심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세군 뉴욕한인 교회도 지역 이웃 주민들을 초청해 점심식사 대접과 선물을 증정하는 ‘이웃사랑 나눔 축제’를 내달 20일 오전 11시부터 구세군 뉴욕한인교회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구세군 자선냄비기금으로 양말, 로션, 손수건 등 선물 등을 소외된 이웃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비영리 문화예술 공연단체 이노비는 13일 뉴욕대학병원의 여성장애인을 위한 재즈콘서트를 시작해 연말시즌 동안 뉴욕·뉴저지 일원 소아병동의 어린이와 장애인 및 암환자와 양로원의 노인들을 찾아다니며 총 9회에 걸친 릴레이 무료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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