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해 당첨금 1만달러 이상 복권에 당첨된 뉴욕 한인이 36명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17일 뉴욕주복권국으로부터 입수한 ‘2014년 1월~11월 15일 현재 1만달러 이상 복권 당첨자 명단’을 한인 추정 성씨로 분류한 결과, 한인은 이 기간 전체 당첨자 2,248명 가운데 1.6%에 해당하는 36명으로 집계됐다. 당첨금 총액 합계는 76만4,099달러였다.
최고 당첨금을 기록한 한인은 스태튼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최모씨로 지난 9월23일 스크래치 복권인 40X 유어머니(40x Your Money)의 1등에 당첨돼 10만달러를 획득했다.
또 퀸즈 칼리지포인트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스크래치 복권 ‘히트 5밀리언 달러’(Hit $5,000,000) 2등(상금 7만5,000달러)에 당첨됐으며, 퀸즈 플러싱의 전모씨와 김모씨는 각각 9월 7만2,771달러(퀵드로우)와 11월 5만달러(셋포라이프)에 당첨돼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한인 당첨자를 금액별로 분류하면 ▶1만달러대가 2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만 달러대 8명 ▶3만~5만 달러대 4명 ▶6만~9만 달러대 2명 ▶10만달러 이상 1명 등이었다.
복권 종류별로는 스크래치 복권(즉석 복권)에서 20명의 당첨자가 나와 파워볼, 메가밀리언 등 로또 형태의 복권 당첨자 16명보다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가장 많은 당첨자가 몰린 복권은 각각 5명씩 당첨자를 낸 로또 형태의 복권인 테이크 5와 윈 4였다.
한편 지난해 뉴욕주 한인 복권 당첨 총액은 198만8,692달러였으며, 8,500만달러의 한인 당첨자가 나왔던 2012년에는 전체 한인 당첨금 액수가 올해보다 무려 100배 이상 많은 9,554만달러였다. 올해 당첨 액수가 예년에 비교해 크게 못 미친 이유는 지난 11개월 동안 100만달러 이상의 거액 당첨자가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함지하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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