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내년 3월1일부터 시행할 2가지 요금 인상안을 공개했다.
MTA가 17일 확정·발표한 요금 인상안의 제1안은 기본요금을 현행 2달러50센트에서 2달러75센트로 25센트 인상시키고, 현행 5달러 이상 충전시 5%를 지급하던 카드적립 보너스 포인트 방식을 5달러50센트 이상 충전시 11%까지 추가 지급하는 식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제2안은 기본요금과 일회 승차권(Single ride ticket) 요금을 인상하지 않는 대신 충전시 주어지는 보너스 혜택을 없앤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표 참조>
2가지안 공통으로는 30일 무제한 요금을 기존 112달러에서 116달러50센트로 4달러50센트 인상하고, 일주일 무제한 요금을 30달러에서 31달러로 올리는 안을 포함하고 있다. 또 메트로카드 구입비용 1달러도기존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뉴욕시 일원의 교량 및 터널의 통행료는 제1안이 채택될 경우에 한해 인상된다. 대상은 퀸즈 미드타운터널과 로버트 F.케네디 브리지(트라이보로 브릿지)와 스록스넥 브리지, 와잇스톤 브리지, 휴캐리 터널 등으로 현금 통행료의 경우 기존 7달러50센트에서 8달러로 상향 조정되고, 이지패스 통행료는 5달러33센트에서 5달러54센트로 21센트 오른다.
MAT는 롱아일랜드 레일로드와 메트로 노스레일로드 요금도 2.2~6.1% 사이에서 인상시킬 전망이다. MTA는 12월 중 주민공청회를 실시한 뒤 이사회 표결을 통해 한 가지 요금인상안을 최종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조진우 기자>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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