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각 5천만달러 넘어
▶ 농수산식품, 올해 8억2천만불 수출 달성 청신호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 농수산식품 가운데 김과 음료가 각각 매출액 5,00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효자상품’으로 떠올랐다.
특히 한국 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액은 품목별 집계를 시작한 지난 1994년 1억8,500만 달러에서 지난해 7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20년새 5억5,500만 달러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한국 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액은 6억6,428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억197만 달러보다 10.4%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증가세는 환율 하락과 경기 침체 등 불리한 여건 속에 이뤄진 것으로, 올해 말까지 8억2,000만 달러 수출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1994년부터 20년간 대미 수출액은 연평균 6.1% 증가했으며, 최근 6년 동안에는 연평균 증가율이 10%를 웃돌았다고 aT 측은 전했다. 대미 수출을 주도하는 한국 농수산식품 `톱(Top)-5’는 김·음료·라면·배·비스킷 순으로 집계됐다.
품목별 매출액은 김이 6,73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음료 4,820만 달러 ▲라면 2,620만 달러 ▲배 2,450만 달러 ▲비스킷 2,350만 달러 등이다.
20년 전인 1994년의 대미 수출 Top-5가 굴·라면·인삼·게살·오징어 등 수산물 위주였던 데 비해 최근에는 가공·신선·수산 등으로 다변화하는 추세다.
특히 5년 전까지 한국 농수산식품은 한인 위주의 마켓에 주로 들어갔지만, 최근에는 김·음료(알로에)·라면 등을 중심으로 현지인 주류 마켓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고 aT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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