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와 분쟁을 빚던 한국의 배우출신 여성 세입자가 건물주가 마피아까지 언급하며 살해 협박을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오비씨는 최근 맨하탄법원에 제기한 소장에서 자신의 명의로 렌트 중인 맨하탄 한인타운 인근 35가 건물의 관계자가 자신의 일터로 찾아와 살해협박과 입에 담지 못할 치욕적인 말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중국계로 알려진 이 관계자는 ‘자신들은 홍콩에서 큰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말로 마치 마피아 조직임을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9년 해당 건물의 3층을 임대한 이씨는 최근 건물주가 바뀌면서 분쟁에 휘말렸다. 특히 4층을 임대 중인 유명 사업가 겸 요리사 포터 브룩스가 건물주와 소송전을 벌이면서 양측이 이씨의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이 과정에서 건물 관계자가 브룩스를 돕지 말라면서 이씨를 협박한 것이다.
이씨의 지인은 18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건물 관계자의 협박으로 신변에 위협을 느끼는 등 큰 스트레스를 받아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1990년대 ‘사랑이 꽃피는 교실’ 등에서 열연했던 배우 출신인 이오비씨는 2012년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 한국형 독서실 ‘뉴욕독서실’을 오픈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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