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한인회, 동포회관 범동포추진위 구성
▶ 내주 공청회
퀸즈한인회의 류제봉(오른쪽 두 번째부터) 회장과 이명석 전 회장 등이 성공적인 동포회관 건립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퀸즈한인회가 내부갈등으로 무산위기에 처했던 퀸즈한인동포회관 건립 프로젝트를 범동포적인 차원에서 재추진키로 했다.
퀸즈한인회는 이를 위해 각계 한인단체와 교계, 학계 등이 참여하는 ‘범동포퀸즈한인동포회관 건립추진위원회’(가칭)를 새롭게 구성하고, 일반 한인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이르면 내주 중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퀸즈한인회는 19일 류제봉 회장과 이명석 전 회장, 최재복 전 동포회관추진위원장, 노명섭 회장청빙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동포회관건립 재추진<본보 11월18일자 A2면> 계획을 발표했다.
류 회장은 이날 “퀸즈한인회 내부 인사로만 추진위를 구성하다보니 화합하지 못하고 미흡한 점을 보였다”며 “범동포추진위를 구성해 보다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도 “비영리 기관에 소유권을 귀속시키는 방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서로간 소통이 부족했다”면서 “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인 회관건립이 가장 중요한 만큼 추진위를 범동포적으로 결성해 계속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이어 “동포회관의 소유권 관련 문제는 범동포추진위가 결성된 후 결정될 사안”이라면서도 “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어떤 형태로든 이번 동포회관 건립에 큰 주축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퀸즈한인회는 21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범동포추진위 구성안을 상정해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퀸즈한인동포회관 프로젝트는 앞서 한인회측이 지난 2012년 추진위원회를 구성, 추진해 오다 지난 3일 정기총회에서 이 전 회장을 비롯 일부 이사진들이 동포회관의 소유권을 KCS에 귀속시키는 방안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부결된 바 있다. 이로 인해 류제봉 회장이 차기회장후보직에서 사퇴하고 김광석 이사장과 최재복 추진위원장이 동반사퇴하는 등 파행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편 류제봉 회장은 이날 차기회장 후보직 사퇴를 철회하고 재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조진우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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