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뉴욕상록회 강당에서 열린 상록화원 운영위원회와 회원들과의 미팅에서 그린섬의 낸시 콘(오른쪽) 디렉터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욕상록화원 운영위원회의 불공정인 운영 행태<본보 10월2일자 A4면>를 해결하기 위해 진상 조사가 이뤄진다.
상록화원 운영위원회인 ‘그린섬(Green Thumb)’의 낸시 콘 디렉터는 21일 뉴욕한인상록회 강당에서 열린 상록화원 회원들과의 미팅에서 상록화원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에 대한 진상 조사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상록화원 회원들은 이날 미팅에서 ▶2011~2013년 3년간 운영위가 8만달러가 넘는 회비에 대한 회계보고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점, ▶운영위가 회비를 50달러에서 회원별로 80~150달러로 인상한 점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회원들은 아울러 외부감사와 회계보고를 요구하는 70여명의 서명서를 제출했으며 뉴욕시공원국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이에 그린섬의 콘 디렉터는 “회비 사용 내역에 대한 회계보고를 실시할 것이며 상록화원 운영위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장과의 면담 여부에 대해 확답은 못하지만 앞으로 조사 진행과정을 화원 회원 모두에게 우편으로도 보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미팅이 열리는 데 역할을 한 최윤희 퀸즈한인회 부회장은 “그린섬측과 화원 회원들이 미팅을 갖고 문제점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한 것은 중요한 진전”라고 이날 미팅을 평가했다.
지난 10월 뉴욕상록화원 정상화 추진위원회와 최윤희 부회장은 프레시메도우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운영위원회인 ‘그린섬’과 ‘ECG’’의 불공정 운영 행태를 고발하고 시공원국장과의 회동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이경하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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