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관 소유권 문제로 한동안 잡음이 일었던 퀸즈한인동포회관 건립문제가 범동포 차원으로 재추진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퀸즈한인회는 지난 21일 퀸즈한인동포회관 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2인의 임시 공동위원장을 주축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회관 소유권을 확실한 법절차와 함께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 귀속시키는 방안으로 결정, 한때 무산 위기에 처했던 회관 건립 프로젝트가 다시 3주 만에 정상화되었다. 이제야 동포회관건립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는 기본이 마련되었다며 한인사회는 모두 반색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이 계획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퀸즈지역내 유관 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여론이 뜨겁다.
특히 지난 2006년 한인들이 낸 성금으로 마련된 퀸즈지역의 한인커뮤니티센터도 차제에 이번 퀸즈한인동포회관 건립추진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당시 이 센터는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염원을 가진 한인들이 모은 돈 60여 만 달러로 모기지와 함께 플러싱 베이사이드 애비뉴 선상에 115만달러짜리 건물을 매입했다. 그러나 한동안 이사진의 내분과 운영 미숙, 모기지 지불 및 커뮤니티센터로서의 용도변경 등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재 커뮤니티센터로서의 제 구실을 못하고 유명무실 상태로 되어있다.
게다가 올 봄에는 건물을 매물로 내놓은 상태이다. 이대로 두는 것은 한인들의 여망을 저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때마침 범동포차원의 회관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니 이 센터도 이번 퀸즈한인동포회관과 힘을 모아 제대로 된 운영을 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야 할 것이다. 건물을 무용지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커뮤니티센터는 하루 속히 퀸즈한인동포회관 건립추진위와 머리를 맞대고 십시일반 성금을 낸 한인들의 뜻에 부응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동포회관 추진위가 성공을 거두려면 탄탄한 운영자금 조달 및 운영방식에 확실한 마스터플랜이 있어야 한다. 회관건립 내역 및 기부내역을 투명하게 운영한다면 한인각계의 협조 및 성원을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추진위는 한인사회 의견을 폭넓게 수용하고 소통의 길을 활짝 열어 회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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