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전제품 판매업소 큰 할인폭 내세워 고객잡기 적극
▶ 의류.잡화.화장품 업소 등도 최대 50% 할인 특수몰이
더페이스샵은 올해 처음으로 28일 블랙프라이데이 세일행사를 열고 전품목을 50% 할인한다. 사진은 더페이스샵 맨하탄 매장.
미주 최대 샤핑 축제일인 블랙프라이데이(28일)를 앞두고 한인 업소들도 특별 할인에 돌입했다. 기존 블랙프라이데이 마케팅에 소극적이었던 업소들도 올해 28일 하루 반짝 세일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 가전제품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곳은 단연 전자업계.
홈앤홈은 TV와 냉장고, 전자 액세서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주력제품은 30인치~60인치대 TV로 기소비자가격보다 30~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일부 품목에 한해 28일 단 하루 도어버스터 세일을 펼친다.
도어버스터 제품 중 세이키 60인치 TV는 기존 1,200달러에서 300달러로, 소니 홈띠어터는 800달러에서 100달러로, 게임용 데스크탑은 700달러에서 300달러로 최대 80% 이상까지 파격 할인된다. 홈앤홈의 김유니 마케팅 담당자는 "지난주부터 블랙프라이데이에 할인되는 품목을 묻는 문의전화가 계속해서 오고 있다"며 "이들은 대부분 수량이 10대 미만이기 때문에 당일 오픈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귀띔했다.
플러싱에 있는 전자랜드 역시 28일 당일에 한해 파격 세일을 진행한다. 스마트폰으로 조작 가능한 삼성 오디오 시스템은 400달러에서 100달러, 유렉 블랙바스는 200달러에서 99달러, 마미 로봇 청소기는 400달러에서 200달러로 50%에서 70%까지 저렴하게 판매된다.
한국의 대표적인 전자업체들도 일제히 블랙프라이데이 특수 몰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TV를 주력 상품으로 카메라, 태블릿, 모니터 등 총 164종의 제품을 50%~80% 할인한다. LG전자도 블랙프라이데이 딜을 내놓고 TV, 냉장고, 세탁기 등을 특가 판매한다.
■ 의류·잡화
의류 아웃렛 국보는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겨울 신상품 중 일부를 최대 50%까지 파격 할인한다. 여성 모피 재킷, 남성 패딩재킷은 50%, 겨울 코트와 점퍼 등은 30%까지 할인된다.
코스모스백화점 맨하탄점은 28일 버버리, 코치, 알마니 등 명품 선글라스를 절반가격에 판매한다. 명품 가방 브랜드 ‘투미’는 28일부터 25~40% 세일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발 판매점 슈빌리지는 28일~29일 양일간 하나를 사면 하나를 반값에 판매하는 ‘바이 원 겟 원 50% 오프’ 행사를 연다. 피터 송 사장은 "세일 기간 중 가격이 비싼 겨울 부츠의 경우 절반 가격에 살 수 있어 큰 인기를 끌 것"이라며 "가족 단위 손님이나 연말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화장품
연말 선물 인기 제품 중 하나인 화장품을 판매하는 업소들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합류했다. 퀸즈, 맨하탄, 뉴저지에 매장을 가지고 있는 ‘더페이스샵’은 올해 처음으로 28일 하루 전 아이템에 대해 50% 할인 판매한다.
지난해 벌의 독소를 이용해 만든 기능성 화장품 ‘비톡스’를 내놓은 영신건강은 제품 출시 이후 첫 프로모션를 연다. 29일까지 비톡스 2개를 구매하면 석류 효소 마스크팩을 무료 증정하고, 로얄 퍼펙트 마스크팩, 비비크림, 핸드크림 등을 2개 구매시 2개를 선물로 증정한다.
퀸즈, 뉴저지 릿지필드, 포트리 등에 매장을 운영하는 다모아 화장품은 28일 SK-2, 시슬리, A.H.C, 다모, 오휘 등 10여개 브랜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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