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업체 대대적 할인... 인기품목 순식간 동나
▶ 한인업소도 적극 가세
뉴욕 일원을 비롯 미 전역 소매 업체와 대형 유통업체들이 추수감사절인 27일 이른 아침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개장을 앞두고 앨라바마주 오펠리카 베스트바에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연말 샤핑열기가 일찌감치 막올랐다,
27일 추수감사절 당일 많은 상점들이 문을 열고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행사를 시작하며 일찌감치 연중 최대 샤핑 시즌을 알렸다. 미 최대 유통업체인 K마트가 블랙 프라이데이 하루 전날인 27일 추수감사절에 오전6시부터 세일을 시작한데 이어 토이저러스와 월마트,메이시스,타겟,베스트 바이 등 주요 소매업체들은 당일 오후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행사를 시작하며 샤핑객들을 유혹했다.
올해는 블랙 프라이데 할인행사를 하루 전날 부터 하거나 연장 실시하는 업체들이 늘어난데다 온라인 구매 특히 모바일 폰등을 통한 상품 구매 증가로 소비자들의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미소매협회(NRF)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블랙 프라이데이’(28일)와 직후 주말 사이에만 1억4,100만 명이 샤핑을 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사이버 먼데이(블랙 프라이데이 다음의 월요일·12월1일)에도 성인의 절반가량이 샤핑할 것으로 예상했다.
크리스마스 세일(추수감사절∼크리스마스)과 애프터 크리스마스(12월26일)에도 샤핑객이 대거 몰리는데 최근에는 한국을 비롯한 해외 직구족(직접구매족)들도 이 기간에 온라인 샤핑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방 정부는 연중 최대 쇼핑철을 앞두고’온라인 사기’주의보를 발령했다.
연방국토안보부의 앤디 오즈멘트 사이버보안 담당 차관보는 27일 블로그를 통해 "연간 온라인 샤핑의80%가 이뤄지는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과 크리스마스 사이의 샤핑 시즌은 온라인 사기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기간"이라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오즈멘트 차관보는 특히"쉽게 찾을 수 있는 커피샵처럼 공개된 와이파이 지역에서 인터넷에 접속해 샤핑할 경우 해커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면서"와이파이 지역에서는 절대 인터넷 샤핑을 하지 마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신용카드 결제에 앞서 샤핑 사이트에 개인 정보를 암호화해 전송하는 열쇠모양의 작은 이미지가 있는지,쇼핑 사이트의 주소는 정확한지 등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진우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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