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뉴저지에서 5,000달러 이상 복권에 당첨된 한인이 1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뉴저지주 복권국으로부터 입수한 ‘2014년 1월~11월 5,000달러 이상 복권 당첨자 명단’을 한인 추정 성씨로 분류한 결과 이 기간 5,000달러 이상의 당첨의 기쁨을 맛본 한인은 모두 11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가장 큰 금액에 당첨된 한인은 페어뷰에 거주하는 윤모씨로, 윤씨는 스크래치 복권을 긁어 2만 달러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이어 유모(미들섹스 거주)씨와 이모(포트리 거주)씨가 각각 로또 형태의 복권인 파워볼 1만달러에, 박모(윌밍턴 거주)씨가 스크래치 복권으로 1만달러에 당첨돼 그 다음으로 많은 당첨금을 기록했다. 나머지 한인들은 모두 5,000~7,500달러 사이의 당첨금을 획득해 이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간 뉴저지 한인들의 당첨금 총 액수는 9만26달러였다. 이는 올해 뉴욕주에서 복권에 당첨된 한인 36명의 총액 76만4,099달러<본보 11월18일자 A1면>나 전년도의 198만8,692달러, 2012년의 9,554만달러에는 크게 못 미치는 액수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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