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회계연도 281명, 29.5%↓ 2000년대 들어 최저치
▶ 가주 100명. 뉴욕 42명…단순이민법 위반 60.8%
범죄를 저질렀거나 밀입국 및 불체체류사실이 적발돼 추방재판에 회부된 한인 이민자수가 300명대 아래로 떨어지면서 2000년대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라큐스대학 사법정보센터(TRAC)에 따르면 2014회계연도(2013년10월~2014년9월말) 기간 추방재판에 넘겨진 한인 이민자는 모두 2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399명 보다 29.5% 가량 감소한 것으로 2000년대 들어서 가장 적은 수치다.
추방재판에 회부된 한인 이민자수를 연도별로 보면 2000년 435명을 기록한 이후 2004년 535명, 2007년 915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2009년 1,20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1년 923명, 2012년 475명으로 급감하고 있는 추세다.
2014회계연도 추방재판에 회부된 한인을 주별로 보면 뉴욕은 42명으로 캘리포니아 100명에 이어가 두 번째로 많았으며, 텍사스가 18명, 조지아 16명, 뉴저지 15명, 워싱턴 15명 등의 순이었다.
추방재판에 회부된 혐의로는 불법체류 등 단순이민법 위반이 전체의 60.8%에 해당하는 171명이었으며, 경범 40명(14.2%), 중범 31명(11.0%), 밀입국 21명(7.4%) 등으로 분류됐다.
추방재판 회부 건수를 출신국가별로 보면 멕시코가 5만8,9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온두라스 4만3,824명, 엘살바도르 4만1,777명, 과테말라 3만2,549명 등의 순이었으며 한국은 38번째에 올랐다.
한편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2015회계연도 들어 추방재판에 회부된 한인은 모두 8명으로 조사됐다.<김노열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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