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 블라지오 취임 후 3,100여명 늘어 예산낭비 비난
새 행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늘고 있는 뉴욕시의 공무원 수가 도마 위에 올랐다.
1일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뉴욕시 공무원 수는 올해 9월30일 현재 27만4,447명으로 지난해 12월말 27만1,296명 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취임한 후 3,100여명의 공무원이 늘어난 셈이다.
증원된 부문을 보면 올해부터 확대된 프리 킨더가튼 프로그램 교사 인력충원에 2,000명이 새롭게 고용됐으며, 비전제로 시행을 위해 시교통국에 140명의 요원이 배치됐다. 경찰국과 보건국에도 각각 200명과 230명 씩 증가했다.
이에 대해 비영리 조사단체인 뉴욕시시민예산위원회는 민간 부문에서는 끊임없는 구조조정으로 일자리가 계속해서 줄고 있는 반면 신임 행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공무원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신임 시장이 취임하면 각기 다른 우선정책을 정하고 예산을 쏟아 부으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건 아닌지 감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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