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년행사 더불어 불우이웃에 장학금.기부금 전달
▶ 양로원 등 방문 봉사활동
연말연시를 맞아 한인 경제 단체 및 업체들의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 회복이 더딘 가운데서도 일부 단체들은 오히려 기부 액수를 늘이는 등 훈훈함을 더하고 있는 것. 협회들은 송년행사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이웃들에게 장학금 및 기부금 전달을 계획하고 있다.
재미부동산협회는 오는 11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리는 송년회에서 소자교회에 2,000달러를 전달한다. 협회는 이전에도 연말에 꾸준히 한인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해왔으나 올해는 기부금이 2,000달러로 늘었다.
소자교회는 무료 급식 등 홈리스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는 교회다. 이상호 회장은 “여전히 경기가 어렵지만 사회에 봉사하는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협회원들과 임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는 2,000달러로 금액을 늘인 것”이라고 말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도 봇물을 이룰 예정이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는 이달 27일 ‘수산인의 밤’ 행사에서 15명의 고교 졸업 예정자 및 대학생 등 15명에게 각 1,000달러씩 총 1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최원철 회장은 “성적보다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방침”이라며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회원 자녀라는 조건을 두지 않고 선발한다”고 말했다.
뉴욕한인네일협회도 내달 회원 자녀 중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을 선발,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또한 매년 데이케어 센터를 찾아 노인들에게 매니큐어 서비스 봉사를 진행한데 이어 올해도 봉사 단체를 찾고 있다.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는 내년 초 브루클린 보로청에 헌옷을 기증하기 위해 현재 헌옷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매년 협회는 약 100박스, 3,000-4,000벌의 의류를 보로청에 기증해왔다. 이미 20박스가 모아진 상태로 김상균 회장의 매장 내에 보관중이다.
김상균 회장은 “박스 규모가 커 보관 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6개월 이상 찾아가지 않은 의류는 기증이 가능하므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오는 16일에는 한인 미용인들이 노인들의 무료 헤어 컷 서비스를 효신 장로교회에서 진행한다. 이문자 뉴맵시미용실원장은 “약 12-13명의 한인 미용인들이 120명 이상의 노인들의 헤어컷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뉴뱅크는 지난달 한인 봉사단체 ‘우리함께 잡은 손’산하 국제장애인 선교회와 원광사회복지관에 총 3,000달러의 연말 후원금을 전달했다. 뉴뱅크는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위한 후원금 전달을 계속할 계획이다. <최희은 기자>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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