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일반 도로의 차량 제한속도가 시속 25마일로 낮춰져 적발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12일까지 과속 적발건수가 3,772건으로 작년 동기간 1,858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이처럼 과속 티켓이 급증한 이유는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비전 제로’(Vision Zer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뉴욕시 일반도로의 제한속도를 지난달 7일부터 시속 30마일에서 25마일로 낮춘 뒤 과속 차량들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미 자동차협회(AAA)는 지난 50여년 동안 제한속도가 30마일이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들을 위해 계도기간이 더 길어야 한다며 뉴욕시의 무차별적인 단속을 비판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들은 "새로운 속도 규정 시행에 발맞춰 연말까지 속도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이 꾸준히 실시될 전망"이라며 "단속구역에 상관없이 시내 모든 도로에서 무조건 시속 25마일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단속을 피하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경하 기자>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